막내딸의 첫 아들이 난지 9개월이 좀 넘었는데 귀엽기 짝이 없다. 사람을 알아보고 방긋방긋 웃는 모습하며 도리도리라고 하면 머리를 흔들거나 짝짝꿍하면 손뼉을 치는 시늉을 하는 등…
[2010-04-24]봄볕이 내린 밖의 세상은 꽃으로 가득하다. 누가 꽃들의 출석을 따로 부른 것도 아닐 텐데 밥풀만한 조팝꽃에서부터 주먹만한 목련까지 꽃이란 꽃은 죄다 피었다. 채워가는 …
[2010-04-23]한겨울 긴긴밤을 지루하게 지새운 듯 만개(滿開)한 벚꽃 향기 속에서 새벽 일찍부터 봄을 노래하는 버지니아 새(鳥)들 수선화 크로커스 목련꽃 복숭아꽃 세월따라 …
[2010-04-23]사람은 하루 세 끼, 혹은 그 이상을 먹는다. 누구 말을 하자면 먹는 게 남는 것이다.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놓인 것은 생을 잇기 위한 본능일 것이다. 자는데, 돌아가신…
[2010-04-23]여름방학을 끝내고 가을 학기를 맞은 3학년 어느 주말 일 년여를 같이 공부를 하던 학생이 등산을 가자고 제안을 해왔다. 등산 코스는 공주 근교의 계룡산이고 ‘갑사’라는 절을 지나…
[2010-04-22]지난 달 노인 단체와 함께 동남아와 한국 그리고 남부 일본을 관광하고 돌아 왔다. 여행 중에 가슴이 뭉클했다. 세계 2차 대전으로 일제하에서 해방의 기쁨을 맞이한 한국은 기쁨…
[2010-04-22]기원전 350년 전에 플라톤은 이원론(dualism)을 통해 이 세계를 이상적인 이데아의 세계와 현실적인 물질의 세계로 나누었습니다. 플라톤의 이원론은 그 후 인간 역사에 많은…
[2010-04-22]해외에 나오는 한국 정치인들이나 고위관리들 또는 지식인들이 한인사회에서 있는 회의나 한인들의 모임에서 또는 교회에서 인사를 하거나 연설을 자주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떨떠름한 …
[2010-04-21]일상적인 어법에서 사실과 진실을 같이 병행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면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비가 온다’는 문장은 사실과 진실을 동시에 표현하지만, ‘비…
[2010-04-21]봄이라지만 뜨락에는 눈 더미는 무거운 침묵에 잠겨 있고 폭설이 훑고 지나간 가슴은 눈 소리만 들려도 멈칫멈칫 거린다 그 많은 눈은 누가 낳았는가 겨우 내 시달리던 상…
[2010-04-21]지난 4월 17일 ‘독도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사설을 읽고 만시지탄이랄까,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일보가 워싱턴 지역에 책임 있는 그리고 사회여론 조성을 선도해야 할 책…
[2010-04-21]인간은 참 거짓이 많은, 아니 유일하게 거짓말을 하는 존재이다. 죄성을 가지고 죄인으로 태어나는 인간은 어린 아이 때부터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지금은…
[2010-04-20]겨울비 보슬보슬 봄을 재촉한다. 잠자던 그리움 살며시 깨워 누군가의 가슴에 꽃씨 뿌리고 싶다. 빨강 꽃으로 활활 불타면 좋겠다. 그 불꽃…
[2010-04-20]청산 별곡에 수많은 바위틈 사이 적막을 깨뜨리는 뜸북새 노래 처량하게 장엄(莊嚴)한 협곡(峽谷)에 메아리 친다! 수백년, 수천년을 흘렀어도 절대 침묵 지키는 그대, 무한…
[2010-04-20]살아있는 동안 우리는 계속 호흡과 함께 걱정과 근심의 바다에 헤엄치고 있다. 그러다가 또 하루가 지나가고 그리고 그 하루는 어제의 하루가 되고 그 어제는 과거의 하루, 또 내일의…
[2010-04-20]4.19 혁명은 청장년, 학생, 대학 교수, 도시 빈민층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3.15 부정서거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이다. 마산에 사는 학생 김주열의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체가…
[2010-04-19]봄 바람 산들거리던 그날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그대들은 젊은이의 끓는 피로 그 값을 치루었지 그러나 그 후로 붓은 꺾이우고 먹은 그 색을 잃었더니 개나…
[2010-04-19]나는 해마다 이맘때면 반복해 오던 버릇대로 어느덧 50년의 긴 세월을 거슬러 올라, 대학교 학창시절 그 청순한 꿈과 낭만이 흐르던 서울 문리대 구 동숭동 캠퍼스를 헤맨다. 가…
[2010-04-19]나는 62년 1월에 태어났는데 대학에 들어가서 4.19의 참 모습을 제대로 접하고선 내가 조금 일찍 4.19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아쉬워 한 적이 있다.…
[2010-04-19]지난 3월26일 백령도 근해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호가 외부로부터 물리적 폭파 충격에 의해 두 동강 난채 침몰하여 46명의 장병이 희생되었다. 그 후 사고에 관한 추측 기사 등…
[2010-04-16]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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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에게 부과되는 교통혼잡세 시행일이 오는 6월30일로 공식 확정됐다.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6…
롯데플라자 및 승원유통(사장 이상민)은 경북 상주시(시장 강영석)와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제섭 소재 승원유통 …
‘한인사회 매스터스’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오는 6월13일(목) 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