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류는 300-500만 년 전부터 이 땅에 살고 있다고 한다. 또 우리 인류는 혹독한 빙하기에서도 살아남은 독한 종(種)이다. 이 독한 종인 인류가 아직도 대소변을 가리지…
[2013-11-19]비를 맞을 때면 미안하게 생각나는 아늑한 마음이 있네 둥그스름한 얼굴 긴 속눈썹에 슬픔을 머금은 듯한 눈매 대화도 응답도 아름다운 음성으로 언제 봐도 밉지 않은 …
[2013-11-16]11월22일이면 35대 미국 대통령이 암살된 지 꼭 50년이 된다. 그가 텍사스주 달라스시에 도착하여 무개차를 타고 부인 그리고 주지사 등과 함께 연도의 환영 군중들에게 손을 흔…
[2013-11-16]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사성어 중에 마부위침(磨斧爲針)이란 말이 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 사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옛날 이백이라는…
[2013-11-16]은퇴공직자는 그의 신분이 높을수록 그의 처신에 대하여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투르만 대통령은 1952년 은…
[2013-11-15]이번주 월요일은 미국의 재향군인의날(Veterans’ Day)이었다. 그 날을 연방정부나 버지니아 주정부는 휴일로 지키지만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는 학생들수업이 그대로 진행되었…
[2013-11-15]한치 땅 없이 비좁은 화분 살이 숙명처럼 만나 또 한시절 보냈구려 어느새 시들어 깡마른 모습 이대로 끝낼수 없다 잡히지도 않을 세월 잡고 생명줄 챙겨…
[2013-11-15]인적이 드문 하늘 닿은 산간(山間) 오색 단풍이 계곡 따라 타 내려온다 옥수(玉水) 자갈 굴려 맑은 소리로 계곡을 흐른다. 바람도 쉬어가는 작은 산사(山寺) 처…
[2013-11-14]지난 11월 5일 치러진 선거는 지역선거였지만 차기대선을 염두에 둔 중앙정계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힐러리 등 중진 거물들의 집중지원을 받은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가 간…
[2013-11-14]잎이 나무를 떠날 때가 되면 멀리서부터 불안해진다 바람이 가지를 흔들고 단풍이 뚝뚝 떨어져 미처 땅속으로 숨지 못한 뿌리를 덮어 준다 그리고 내 마음도 덩달아 젖는다 …
[2013-11-13]이른 새벽에 깨어 뭔가 창 밖에 어른거리는 것이 있어 커튼을 살며시 열어 보니 아무도 없고 구름에 가리워진 둥근달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 전 워싱턴 여류수필 제 7집 출판기…
[2013-11-12]나는 얼마 전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설명하고 뜻있는 동포들의 참여로 미주한인재단이 100년 후에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고…
[2013-11-12]의심이라는 상품을 파는 가게가 있다. 상품종류가 사뭇 다양하지만 주 상품 라인 3개는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의심 상품’,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에 대한 의심 상품’, 그리고…
[2013-11-11]청자 빛 속살로 빚어진 하늘 아래 추억으로 물드는 빨간 고추처럼 찾아오는 지울 수 없는 고향의 가을 시린 강물 되어 하얗게 흐른다. 아! 가을인가 어느 먼 곳에서 …
[2013-11-09]누가 초인종을 눌렀는가 낙엽이 딩구는 초가을 밤 이승에선 백 일이 지났는데 육신의 흔적 잠 재울 수목 찾아 친구여 바람처럼 꿈처럼 오셨는가 풀벌레 우는 …
[2013-11-09]주로 중요한 국사 현안을 다루는 것이 일상 업무인 연방대법원 판사들이 이번 화요일에 다룬 본드 대 미 합중국 사건의 변호사들 공방전은 삼각관계의 섹스와 복수를 저변에 깔고 있어 …
[2013-11-09]지난 화요일 버지니아주에 선거가 있었다. 우선 큰표차로 3선에 성공한 마크 김 하원의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이번 선거도 한 표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해 주었다. 헌던 지…
[2013-11-08]실 날 같은 풀 뿌리가 맹수의 송곳니로도 어림도 없을 그 단단한 바위 속을 뚫고 지나가는 초 강력한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며 수천 수백 년의 풍파를 견디며 …
[2013-11-08]항소는 하급법원에서 내려진 판결에 불복하여 상급법원으로 하여금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집든가, 사건을 하급법원으로 파송하여 재판을 다시하도록 명하든가 판결내용의 변경을 청원하는 절차…
[2013-11-08]가을이 이제 살며시 내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한 결의 미풍처럼… 아름다운 순간은 짧습니다. 한 편의 짧은 敍情詩(서정시)입니다. 첫 사랑처럼… 사랑은 …
[2013-11-07]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었다. 11일로 42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연방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