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치니 속히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은 마음뿐이다. 드라이브 길에 차를 주차하고 곧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얼굴에 와 닿는 실내 공기에 안도의 숨이 절로 나온다. …
[2014-07-16]한국 사회에 편만해 있는 병폐 가운데 하나는 극한투쟁이다. 정관계나 노사계나 교육계나 종교계를 막론하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평화롭게 해결하기보다는 극한투쟁을 함으로써 양측이 다 …
[2014-07-15]인생은 만남이다. 그 만남을 통해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만남을 갖는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만남을 갖는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만남이 우연이 아니며 …
[2014-07-14]매일 TV 화면에서 보는 중남미 아동들의 미국 일입국 실상은 연민의 동정심과 아울러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서 한탄을 자아낸다. 때로는 너댓 살짜리를 포함한 아이들이 과테말라, 엘살…
[2014-07-12]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사랑받고 싶은 욕구만큼이나 간절한 인간의 기본욕구다. 공부 잘 해서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어하는 자녀, 가족들에게 인정 받으려 열심히 일…
[2014-07-12]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이 고국의 언론에 중점적으로 보도되었다. 그 가운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어 실력도 포함되었다. 외국어 구사에 능하다고 알려진 박 대통령은…
[2014-07-11]밭둑 넘어 산 비탈에 있던 자그마한 무덤 하나 철쭉이 비탈을 발갛게 물들이고 여름 지나 잎이 져도 찾는 이 없는 눈이라도 …
[2014-07-11]배러다트(Leon P. Baradat)가 쓴 ‘정치이념(Political Ideologies’이란 책을 보면, 이념이란 현재의 견해나 미래의 비전을 나타내는 정치적 용어로서 대중…
[2014-07-11]나도 한국사람이지만 우리 한국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피다 보면 이해가 안 되는 특성을 만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불가사의한 극단적 양극화 성향이다. 21세기 세계경제의 옥토가 된…
[2014-07-10]푸르름이 온 산을 온통 덮고 있는 산에 간다. 마음껏 가슴을 벌려 음이온이 기득한 살아있는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산을 찾는다. 그리고 업무에 피곤하였던 내 눈에 싱그러운 녹…
[2014-07-10]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나를 위해 거기에 골고타 언덕이 있었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나를 위해 십자가 지고 가시는 예수님. 내가…
[2014-07-10]역시 요행은 없었다. 한국이 16 강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말이다. 러시아, 벨지움은 FIFA 랭킹이 십 몇 등이고 알제리가 21 등 ,그리고 한국이 59 등이다. 32 개 참가국…
[2014-07-09]단체의 이름은 수 많은 뜻을 함축한다. 자구 해석에만 너무 집착하다 보면 본질이 다른 데로 흘러버리는 오류도 있지만 그래도 이름이 아주 중요하다.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사사…
[2014-07-09]지금은 신록이 한창 우거지는 눈부실 정도로 성하(盛夏)의 계절이다. 그래서 바다가 우리 앞에 제일먼저 다가서는 기분이 든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우리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 물살…
[2014-07-09]벌써 7월이군요. 6월 달 달력을 이틀만에 겨우 넘겼습니다. 달력을 외면한다고 해서 세월이 멈추는 것이 아닌데, 나 또한 잠시 불로초를 구했던 진시왕이 되었구나. …
[2014-07-08]내가 살고 있는 집은 언덕 위에 세워져있다. 가끔 그 산언덕 위 나무그루터기에 걸터앉아 눈앞에 펼쳐진 자연을 보며 종종 깊은 생각에 잠기곤 한다. 푸르고 맑은 하늘아래 밝은 태…
[2014-07-08]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 아내가 깨지 않게 살며시 일어나 창문을 통해서 정원에 깔린 잔디와 곱고 붉게 그리고 탐스럽게 피어난 장미꽃을 보면서 위를 쳐다보았다.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
[2014-07-07]“파면을 당할 수도 승진할 수도 없는” 자리라고 표현되는 9명의 연방대법원 판사들이 미국 법조계의 최고 정점임은 두 말이 필요 없다. 쟁점의 대상이 되는 법률의 적법성 또는 위헌…
[2014-07-05]부창부수란 남편이 노래나 주장을 하면 아내가 따른다는 의미로 부부의 화합하는 도리를 가리키는 한자성어이다. 그런데 아내가 남편을 따르는 것이지 남편이 아내를 따르는 것으로 되어 …
[2014-07-04]오래 전 TV 광고 중에 이런 문구가 생각난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 는 말이 있었다. 선택을 잘 하라는 말이다. 선택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여럿 가운데서…
[2014-07-04]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