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은 시대를 반영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롭게 제정되는 기념일이 있기도 하고, 시대 변화 속에서 그 의미를 잃고 점차 잊혀져 가는 기념일도 있다. 그런가하면 시대적 조류에…
[2014-10-25]10월21일 만 93세로 사망한 벤자민 브래들리 전 워싱턴 포스트의 주필은 그 신문을 워싱턴의 유력 지방지에서 뉴욕 타임스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
[2014-10-25]황태윤 아버지…. 오랫만에 마음껏 불러보네요. 무척 보고 싶기도 하구요. 군대 시절 반듯한 품새와 절도 있는 걸음걸이로 행진 사열에 뽑히셔서 하늘을 찌를 듯 한 기세로…
[2014-10-25]우리집 뒷마당은 작은 숲이 이어져 있다. 모처럼 뒷마당 숲속에 나가보니 갸날픈 꽃들이 속삭이고 조금씩 물들어 가는 나뭇잎 들이 햇살 속에 반짝이고 있다. 새삼스레 손꼽아 보니…
[2014-10-25]하루하루 일몰 시각이 빨라지고 있는 저녁, 가게 일을 마치고 차에 오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여러 갈래이다. 넓고 빠른 길도 있고 중간 속도를 내며 갈 수 있는 길이 있으며 …
[2014-10-24]거의 20년 전 일이다. 가족과 캐나다 퀘백 주로 여름 휴가를 갔다. 대학생 시절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캠핑장에서 만난 퀘백 주 출신의 여행객으로부터 불어…
[2014-10-24]Paradox의 Para는 완전에 못미치는 준(准) 급에 해당됨을 의미하는 접두사다. Paramedic(의료보조)이나 Paralegal(법률보조)에서 보듯이 그러하다. Dox는 …
[2014-10-24]“성혜야, 나 어젯밤 ‘아나벨 리(Annabel Lee)’를 읽고 눈이 퉁퉁 붓게 울었어.” 철없이 문학소녀 폼 잡던 시절, 내 짝 명자가 했던 소리다. 질소냐 하고 나도 따라…
[2014-10-23]맞아도 맞아도 젖지 않는 몸과 맞지 않고도 젖어버린 가슴으로 빗속을 가다 어느날의 먼추억 하나 동행하고 우산 없이 가는 젖지 않는 몸과 젖어버린 가슴으로 돌아…
[2014-10-23]중병을 앓고 요양병원에 계시는 장모님을 문안하러 한국에 간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장모님의 근황을 물었더니,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치매를 앓고 있는 장모님께서 가끔 가족들을 …
[2014-10-23]전 세계가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여 있다. 공기로 전염되지 않고 피나 땀, 침과 같은 체액의 접촉을 통해서만 전염된다 해도 워낙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도 90%가 넘기 때문…
[2014-10-22]창가에 비치는 한 가닥의 붉은 단풍잎 오색 찬란하게 세상을 예쁘게 단장하지만 어딘가 슬픔에 젖어 작은 이슬이 …
[2014-10-22]요즘 한인사회에서 대통령 봉사상 수상을 경쟁하듯 광고하는 것을 보면 민망한 마음이 먼저 든다. 우리 민족은 모든 면에서 경쟁하여 이기고 상 받기를 좋아해 오늘날 경제 대국 계열에…
[2014-10-21]올해는 이민 112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주년 행사를 마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또 그렇게 지나갔다. 100년이 넘는 그 긴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 미주 한인사회의 중심지…
[2014-10-21]며칠 전에 우연히 MC 송해가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아주 예쁘고 귀여운 4살 된 어린아이가 요즈음 유행하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앙증스럽고 당차게 부르는 모습을 보았다. “…
[2014-10-21]지난 18일은 미국에서 북한인권법을 제정한지 1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우리 미주자유북한인들은 북한인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고 자유북한인(탈북인)들이 미국…
[2014-10-20]시나브로 가을인가 단풍이 계곡을 태운다 쓸쓸한 계절 고독의 계절 기쁘고 슬펐던 지난 세월 새김질하며 가을바람 따라 어딘가 가고 싶다 냇물에 마음 띄워 흐르고 싶다 오…
[2014-10-20]말랄라. 10월10일 만 17세의 나이에 금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된 말랄라 유사프제이는 성씨 말고 주어진 이름만으로 양식있는 세계인들의 인정과 찬사를 받는 10대 소녀다.…
[2014-10-19]한국 TV에서 가끔 방영해 주는 TV 동화가 좋다. 마음이 순수해지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다. 때로는 청량음료 같고 산소 같다. 자극적이고 현란한 영상의 홍수 속에 모처럼 사람 …
[2014-10-19]미국에 불법체류하는 학생들의 공교육 문제가 가끔 이슈로 등장한다. 불법체류란 비자가 만기된 경우도 있고, 비자의 목적과 부합되지 않거나 아예 비자 없이 미국에 체류하는 경우들이 …
[2014-10-17]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