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노벨상 수상자인 폴 크럭먼이 요즘 편파적인 민주당 응원을 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크럭먼이 15년 전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처음 기고하면서 부터 줄곧 읽어 온 그의 글은 항상…
[2014-11-24]건전한 도덕관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로서는 이 세상 되가는 꼴이 정상이 아니다. 비정상 정도를 훨씬 넘어 극도로 미쳐버린 상태라는 게 더 맞는 말일 것이다. 성도덕 하나만 생각해…
[2014-11-22]한 달에 한번 모이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모임이 있다. 75세가 막내고 93세의 어르신이 최고령이다. 막내들인 39년생들은 아직 활발히 생활하고 있지만, 나이들면 꼼지…
[2014-11-22]11월은 참 특별한 달이다. 그러나 그 특별함은 1월이나 12월처럼 한 해의 시작이나 끝도 아니요, 계절의 여왕 5월처럼 사람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음에서 오는 특별함이 아니라,…
[2014-11-22]1968년 11월 가을 오후 연세대 백양로 길을 안내하고 걸어 오는데 “좋은 사람 찾기 힘들면 나에게 시집오면 어때?"라는 청혼을 받고 깜짝 놀라 발걸음을 멈추었다. 1967-…
[2014-11-21]지난 10월 26일부터 일주일 남짓 캐런 가자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감 그리고 팀 토마스 웨스트필드 고등학교 교장과 함께 했던 한국 방문 보고를 지난 주에 이어 계속한다. 10월 …
[2014-11-21]지난 9월 30일 이 곳의 종각 평화공원에서는 한미 관계자들이 모여 조촐하지만 뜻있는 식목행사를 가졌다. 조선왕실의 고향 전주 오목대(梧木臺) 은행나무의 씨받이 자손 은행나무…
[2014-11-20]“사후 20년 만에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이라는 대서특필의 기사를 본다. 요즘은 북한의 인권탄압을 고발하느라 너나 할 것 없이 한마디씩 한다. 북한이 인권을 완전히 무시한 지는 …
[2014-11-20]바람처럼 날아와 또 이렇게 바람처럼 가는구나… 무엇이 그렇게 그리웠기에 무엇이 그렇게도 서러웠기에… 내가, 내가아닌듯 한없는 방황의 시간속에서 헤매이며 하루, …
[2014-11-20]무서리 몇 번에 된서리까지 내리더니 뒤뜰이 텅 비어버렸다. 쌀알만한 꽃을 밀어내 주던 조팝나무도, 가지마다 향기를 달고 있던 수수꽃다리나무도 싸리비처럼 앙상해져 버린 지 오래다.…
[2014-11-20]이 엄동(嚴冬)에 나의 인생길은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나 서북지방 철옹산성 오솔길에서 출발하여 산너머 두메 길 강 건너 언덕 길 지나오며 지난 세월 속 요동치…
[2014-11-19]한국일보 18일자 1면 머리기사 제목 “사후 20년 만에 ‘대한민국 인권상’수상: 버지니아 의사로 러시아서 탈북자 돕다 피살된 고 이주헌씨’를 대하면서 나는 한참동안 멍하니 앉아…
[2014-11-19]며칠전 한국 문화원에서 초청한 김기택 시인의 강연회가 있었다. 강연 전에 펼쳐진 우리 고유의 가야금 연주와 장구는 한국인의 얼이 담긴 신명 난 연주였다. 이색적으로 외국인이 한국…
[2014-11-18]“꿩 대신 닭 이다”는 말이 있다. 미 의회의 이민개혁대신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될 전망이다. 2012년 발동하였던 청소년 추방유예 조치를 일반인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새로…
[2014-11-18]5공 청문회를 위해서 국회에 소환된 전두환은 반성의 기색 하나 없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대처가 정당한 자위권 발동이었다며 오히려 일장 연설을 했고 야당의원들의 질문에…
[2014-11-18]전 미국 뉴욕시장을 지낸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가 대학에 가는 것보다 배관공이 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 말은 배관공, 곧 플러머가 되는 것이 대학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낫다는…
[2014-11-17]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에 미친개에게 콧등을 물린 그날, 2010년11월23일 하오 2시 34분 젖먹이들 새근새근 곤지곤지 낮잠에 나비도 실눈 감고 대청에 졸며 …
[2014-11-17]그렇게 이천 년이 지나갔다 수많은 우연(偶然)이… 우물가에 여인이 목마르지 않은 생수를 만나면서 우연은 그렇게 찾아왔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섭리라고 …
[2014-11-15]이승만 정부시절이니까 50년도 넘은 때 이야기다. 내 아내가 된 사람의 고모부가 롤렉스 시계를 소매치기 당한 사건이 일어났단다. 그런데 당시의 내무부장관이 사돈 관계였기 때문에 …
[2014-11-15]사우스 케롤나이나에 리처드 벌린저 라는 일곱살 짜리 소년이 살았다. 크리스마스 전날 어머니는 부지런히 선물을 포장하면서 아들에게 구두를 닦아달라고 부탁했다. 리처드는 열심히 구…
[2014-11-15]‘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