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뿐만 아니라 이곳 한인사회에서도 한국군 추가 이라크 파병에 대한 찬성과 반대 논쟁이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까지만 해도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의 인사들이 찬성 편에 서…
[2004-07-09]냄새에 둔감한 손님이 타운 내 식당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이 손님은 종업원이 가져다준 물을 조금 마셨다. 일행을 기다리느라 앉아 있는 동안 몇 차례 물만 마셨다. 서너 모금을…
[2004-07-09]며칠 전 우리 가족과 인연이 있는 앨을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화제가 지난 주 80세로 사망한 영화배우 말론 브랜도에게로 돌아갔다. 앨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전형적 미국인…
[2004-07-09]풀러튼에 위치한 우리 교회는 10년 넘게 시가 주관하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에 참여하여 음식부스를 열고, 독립기념일에 미국인들이 전통적으로 먹는 파이 알라모(애플파이 위에 아이스크…
[2004-07-09]미국 여러 공직 중 가장 실권이 없는 자리의 하나가 부통령 직이다. 초대 부통령이었던 존 애덤스는 아내 애비게일에게 보낸 편지에서 “부통령이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장 별…
[2004-07-08]얼마 전 타운의 한 식당에서 있던 일이다. 밑반찬 중에는 데친 브로콜리를 식초무침을 한 반찬이 있었는데 새큼한 맛이 좋았다. 나는 종업원에게 브로콜리 무침을 좀더 줄 것을 부탁했…
[2004-07-08]무려 200만이 죽어 나갔다고 했다. 희생자들은 딩카족으로 불리는 기독교도다. 북아프리카의 오지에서 벌어진 이 사태에 과거의 종주국 유럽은 침묵했다. 20여년간 지속되어 온 학살…
[2004-07-08]1973년 한인회에서 파생된 한인회관 건립위원회가 건립 이후 한인재단으로 발전되고 그 재단이 전적으로 한인회관 운영을 도맡아온 지도 30년이 흘렀다. 거류민회관을 판 돈 5만…
[2004-07-08]한국의 탤런트 신성우씨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파병 철회는 국민의 뜻”이라는 것이다. 그 용기는 가상하다고 본다. 하지만 과연 그가 주장하는 국민의 뜻이 무엇인가.…
[2004-07-08]여행을 자주 하다보면 가끔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목격하게 된다. 지난해 관광회사를 따라 유타주에 갔을 때의 일이다. 70세 넘어 보이는 부부가 항상 팔을 다정스럽게 끼고 다…
[2004-07-07]“일은 고된데 수입은 얼마되지 않고...” 지난주 오랜만에 타운내 한 식당에 모인 탈북자들은 그간의 생활을 얘기하면서 미국생활이 한국에서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힘들다고 입…
[2004-07-07]한인 이민 역사가 이미 100년을 넘었지만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의 이민자들 중에는 70년 말과 80년대에 미국에 정착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당시 부모의 손을 잡고…
[2004-07-07]지난 20년 간 미국 경제는 벼라 별 일을 다 겪었다. 불황과 호황, 하이텍 붐과 주가 폭락, 금리 인상과 초 저금리, 유가 폭등과 부동산 붐 등등. 그러나 이 많은 사건과 긴 …
[2004-07-07]이민사회에서 여러 형태의 투서와 고발로 아픔을 겪는 이웃이 있다. 투서와 같은 비정상적인 수법으로 한 개인을 매도하고 특히 섬기는 교회나 성직자를 음해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것…
[2004-07-07]출산 일이 다가올수록 불안한 마음이 자주 드는 것 같다. 여자라면 한번은 겪어야 하는 고통인데도 그 고통이 어떤 건지 막연하게만 생각하니 더 두려워진다. 주위 사람들의 출산이 많…
[2004-07-07]“살찌는 사람과 마른 사람의 차이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드러나는 차이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마른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안이 깔깔해서 입맛이 떨어…
[2004-07-07]70년도 이전에 이민 온 한인들은 김치와의 결별을 각오하고 고국을 떠났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면 속이 느글거려 캐비지에 고춧가루를 뿌려서 먹으며 견뎠다. 그 시절 C박사는 다행…
[2004-07-06]LA에서 살던 사람이 이곳 워싱턴으로 이사왔다. 여기 살아보니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꽃들이 피고 지니, 봄에 잠깐 꽃이 피는 LA보다 너무 아름답다고 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 …
[2004-07-06]토요일! 정말 행복하고 기쁜 마음을 주는 날이다. 주말의 안락함으로 느끼는 그런 즐거움이 아니다. 그와는 정 반대다. 새벽 5시30분이면 어김없이 일터로 나가는 남편, 그래서 세…
[2004-07-06]사흘이 멀다하고 자살 소식이 들려온다. 명예 때문이건 생활고 때문이건 유일하며 존귀한 생명을 스스로 끊는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특히 어린 자식들까지 동반 자…
[2004-07-06]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 당국의 ‘무분별한’ 이민자 단속 관행에 급제동을 걸었다.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의 마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