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기타
[단상] 처음의 처음으로 돌아가야
“세계는 ‘가보지 않은 영역’으로 접어들었고 세상은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질병에 대비하지 못했다.” 4월12일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로 자선사업가인 빌…
[2020-04-27][단상] 세상이 이렇게 될 줄이야
코로나 사태로 집에 갇혀 지낸 지가 3주가 넘었다. 새장에 갇힌 새, 철창 우리 속의 동물들보다는 훨씬 났겠지만 그들의 갑갑한 일상이 이런 심정일까?오늘 아침 로마에 사는 딸이 …
[2020-04-22][단상] 지금 집중할 일
어떤 일이 닥치면 우선적으로 분별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인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일로 나는 누굴 보살펴야 하는가? 지금의 상황에서 나에겐 다행히…
[2020-04-20][단상] B와 D사이에 C
‘인생은 B와 D사이에 C이다.’ 실존주의 철학으로 유명한 프랑스 철학가 장 폴 사르트르가 남긴 말이다. 즉, 인생은 Birth(탄생)와 Death(죽음) 사이에 Choice(선…
[2020-04-13][단상] 침향
“침향(沈香)을 만들려는 이들은 산골 물이 바다를 만나러 흘러내려 가다가 바로 따악 그 바닷물과 만나는 언저리에 굵직굵직한 참나무 토막들을 잠거 넣어둡니다. 침향은 꽤 오랜 세월…
[2020-04-08][단상] 할 수 있는 일
바깥 공기를 쐬러 집 밖으로 나갔다. 길 건너편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던 이웃이 내게 말을 건넨다. “가족, 친구, 이웃과 살을 부비며 힘든 시간을 겪어내던 전쟁의 시대와 이웃은 …
[2020-04-06][단상] 이상한 나라
영화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믿어지지 않는 일들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당연하듯 해오던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진 요즈음, 안녕하시냐는…
[2020-04-01][단상] 휴교령과 온라인수업
3월 10일, 마지막 교시 수업을 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학교가 휴교될 거라고 했다. 기존의 온라인 앱을 다시 디자인하고 테스트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학교로부터는 아무 …
[2020-03-30][단상] 평범한 일상을 향한 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하루하루 우리 생활들이 급변하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들이 조금씩 어려워지고 있다. 마트에 가서 여유를 즐기며 장을 보는 것도 괜히 눈치가 보여 얼른 끝내고 …
[2020-03-27][단상] 신뢰
은행일로 고객들과 상담하다보면 잘못된 정보를 갖고 걱정하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그때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광고문구를 꺼내곤 한다. 은행업무를 잘 알고 있는 …
[2020-03-23][단상] 알러지 그리고 바이러스
공공장소에서 누가 재채기라도 하면 ‘혹시……?’ 의심이 가중되는 때이다. 지인이 재채기 고충을 페북에 올렸다. “그냥 알러지라구요. 제발 유난 떨지 맙시다”… 그 마음을 온전히 …
[2020-03-18][단상]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인류는 지금 큰 전쟁 중이다. 국가 간의 미사일 전쟁보다 더 무서운 세균전쟁, 혹은 면역 전쟁이 인류를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다. 첨단 과학의 우산아래 있는 인류가 병균과의 전…
[2020-03-16][단상] 삶의 분갈이
화분에 든 식물을 키우다보면 봄이 오기 전 항상 의식처럼 하는 일이 분갈이다. 새 흙과 기존의 흙을 섞어 식물 하나하나를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며 옮겨 다시 심는 것이 보통 …
[2020-03-11][단상] 포장된 주류사회의 위기감
민주당 예비선거 열풍이 뜨겁다. 지금 미국의 소수인종들은 중대한 정치적 분기점에 와있다. 보수계 백인들의 열광적인 트럼프 대통령 지지는 그를 인간적으로 좋아해서가 아니다. 다만 …
[2020-03-09]사순절 묵상
그리스도교에 입문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에 부딪히는 내용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유명한 예수의 말씀이다. 그 말씀이 마치 예수교 입문의 조건처럼 인식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
[2020-03-07][단상] 나쁘기만 한 것은 없다
여러번 큰 수술을 하며 출근을 못하는 시기가 있었다. 세상이 꺼질 듯 깊은 한숨과 함께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다른 행복이 찾아왔다. 습관처럼 켜놓았던 텔레비전을 끄고 나서 라디…
[2020-03-04][단상] 스스로 불 지르는 숲
“생태학자들은 적정 규모의 자연발생적 산불은 과밀한 산림에 숨통을 터주고 참사를 일으키는 대규모의 산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자연적 산불은 참나무, 왕솔나무, 가문비…
[2020-03-02][단상] 첫 소셜 연금을 받고서
미국 땅에 이민 와서 37년 동안 소셜 시큐리티 택스를 내고 첫 소셜 연금을 받았다. 그 긴 세월 매달 소셜 시큐리티 택스라는 적금을 붓고 만기를 맞은 기분이다. 더 이상 택스를…
[2020-02-26]고요한 마음으로 관찰하라
우리는 사람들의 다양한 견해를 통해서 스스로 어떤 사실을 바르게 보는 지혜를 기른다. 그리고 바르게 보는 지혜로 바르게 생각하고, 그 상황에 적절한 바른 말을 하고, 모두에게 이…
[2020-02-24][단상] 후반전
100세 고령화 시대다. 이젠 50세 까지가 전반전이고, 50세 이후는 후반전이다. 나이가 들어 인생의 후반전에 돌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스로 의욕과 열정을 꺾는다. 하지만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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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살며, 느끼며] 스승들
무차별적 이민 단속도, 폭력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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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열악한 타운 인프라 개선해야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인지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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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단상] 다시 책장을 정리하며
- 심상용 / 서울대학교미술관장
[미술 다시보기] 가면을 벗어던진 화가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개빈 뉴섬
- 윤여춘 전 시애틀지사 고문
시애틀 등산로 들머리의 한국정원
-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스티브 강 ‘인사이드 미국’] 민주당의 집안싸움, 교통정리가 시급하다
지사별 뉴스
영아 사망 관련 그레이스 유, 5년 징역형
생후 3개월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씨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13일 뉴저지주법원 버겐…
주방위군 투입 중단 명령 하급심 판결 일시 효력 정지
VA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
최근 LA와 뉴욕, 워싱턴을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이민당국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난데일과 스털링…
애난데일에‘Seoul Blvd’도로명
인도 여객기 추락 폭발… 290명 사망 ‘참사’
242명을 태운 인도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의 여객기가 인구 500만 명 규모 도시에 추락해 29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구사일생으로…
한미반도체연합(KASPA)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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