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저지 주의회에서 ‘김치의 날 설날’을 기념일로 제정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확 트이는 심정이다. 김치는 우리 조상 대대로 먹고 살아온 한민족의 대표음식이다. 예나 지금이나 …
[2024-01-29]지독하게 일을 많이 하고 있는 나의 휴식은 비행기 안이다. 최근에는 회사가 뉴욕지사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주기적으로 뉴욕에 드나들고 있다.주위에서 비행기를 자주 타면 방사선 때문에…
[2024-01-27]참 오랜만에 그녀가 왔다. 더 깊어진 그녀의 눈동자는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으로 반짝였다. 마치 맑고 깊은 호수위에 따뜻한 한줄기 햇살이 비추듯이.그녀는 나의 카페 근처에 살며…
[2024-01-25]한국에서는 미화 2달러짜리 지폐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세뱃돈으로 인기라고 한다. 한때 은행에서 액자에 넣어 고객 마케팅 사은품으로 쓰기도 했다나. 2달러 지폐가 행운의 상징…
[2024-01-19]대학 동기에 딸만 여섯 있는 집의 큰딸이 있는데 신입생 시절에 대시했다가 차이기를 몇 번을 반복했다. 그러고도 가까운 친구로 남았으니 서로 좋은 친구는 맞다. 동갑인 내가 그저 …
[2024-01-13]한 별이 지고 하늘 아래 세상은 다시 진흙탕이다.우리가 스타라고 그들을 부르는 이유는 우리가 범할 수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세상으로 내려와 그 화려한 아우라를 벗고 …
[2024-01-05]연말연시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마음이 바쁘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아쉬움, 후회, 자기반성이 나온다. 속절없이 지나가는 세월 앞에 무상함을 느끼기도 하고, 헛됨과 덧없음까지 은…
[2024-01-04]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용해 생전 처음으로 2주간 태국과 타이완을 다녀왔다. 이 세상에서 제일 온순한 동물이 코끼리라더니 세상에 내가 코끼리를 어루만지…
[2023-12-30]세상은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저곳에서 혼동과 혼란, 대립과 갈등이 생기게 된다. 어떤 때는 영원히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할 때가 있고, 어떤 때는 지금 …
[2023-12-29]날카롭게 불고 달아나는 겨울바람에 문풍지가 울고 있다. 저녁밥을 짓고 난 아궁이에서 담아놓은 화로불이 아직도 기세가 좋다. 동구 밖 멀리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에 화롯불 위에 …
[2023-12-28]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가수 마리안 앤더슨이 1939년 부활절에 워싱턴 링컨공원에서 독창회를 가졌을 때 무려 7만5,000명의 관중이 모였다. 이것이 세계 기록을 깬 음악회였다고 …
[2023-12-27]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서, 뛰어난 불교학자 한 분이 병으로 돌아가셨다. 넓고 깊게 아시고 성품이 소박하여 그 분의 강의를 자주 들었다. 며칠 뒤에는 총무원장을 지낸 스님이 스스…
[2023-12-21]나는 이번 추수감사절 주간을 여느 감사절 때와는 달리 원주민 인디언들 특히 아프리카계 흑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왜냐하면 우리 한인들이 이 땅에서 오늘날 …
[2023-12-16]인류문명이 발전해온 원동력이 화를 적절한 때에 잘 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처참한 영국의 교도소를 보고 존 하워드가 분을 터트린 것이 영국의 교도소 개혁운동이 되었다.노예…
[2023-12-15]프랑스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가 1969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고도를 기다리며’는 2막짜리 연극이다. 이 작품이 노벨문학상을 받게된 이유는 약속된 구원자, 희망의 등불이 좀처럼 나…
[2023-12-13]고리타분할 진 모르나 한문으로 된 고사성어 중 직목선대(直木先代)와 곡즉전(曲卽全)이라는 말이 있어 함께 공부하며 지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첫 번째 말은 곧은 나무는 제일 먼저 …
[2023-12-11]지난 7일은 24절기의 21번째인 대설(大雪)이었다. 많은 눈이 내리는 때, 즉 겨울이 깊어지는 시기다. 절기를 입증하기라도 하듯이 최근 들어 날씨가 추워졌다. 외출을 자제하고 …
[2023-12-09]눈을 뜸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의 삶은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눈을 떠 거울을 통하여 자신을 보고, 가족과 이웃을 보고, 하늘과 땅을 보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본다.봄(see…
[2023-12-07]LA에서만 40년 넘게 살다 이곳 뉴저지 브리지워터로 옮겨와 어느새 두 계절을 훌쩍 보내고 겨울의 초입에 들어섰다. 이사 직전 자동차 도난사고를 당한데 이어 아내가 팔 다리를 다…
[2023-12-06]지난 시월의 멋진 가을날에 서른두 명의 일행이 모국 문화탐사 여행을 다녀왔다. 매월 둘째 토요일 조지 메이슨 대학교에서 노영찬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동양정신문화연구회의 그룹 여행…
[2023-12-0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1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
‘하나 된 열정, 함께 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모토로 한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이 22일 2박3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주 3…
미국이 이란 본토를 최초로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대격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통해 “미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