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유권자 28% 지지, 아태계는 29%로 더 높아
개빈 뉴섬(사진·로이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28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설 경우 아시아태평양계(이하 아태계)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소속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압도적 1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UC 버클리 정부학연구소(IGS)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28%가 뉴섬 주지사를 2028년 대선 민주당 후보 1순위로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하원의원(뉴욕)과 11%를 기록한 피트 부티지지 전 연방 교통부 장관을 큰 격차로 따돌린 수치다. 반면, 캘리포니아를 정치적 고향으로 두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단 9%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쳐 안방에서 4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아시아계 유권자들을 포함한 인종별 지지 성향 조사도 눈길을 끌었다. 1순위와 2순위 지지도를 합산한 결과, 아태계 민주당 유권자 중 가장 많은 29%가 뉴섬 주지사를 차기 대선 후보로 꼽았다.
아태계 유권자 층에서는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이 27%, 부티지지 전 장관이 23%로 그 뒤를 바짝 쫓았으며, 해리스 전 부통령은 15%였다. 또한 뉴섬 주지사는 라티노(53%)와 흑인(49%) 유권자층에서 절반에 가까운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백인 유권자층에서는 36%의 지지를 얻었다.
IGS의 크리스티나 모라 공동소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뉴섬 주지사의 전반적인 주정부 운영에 대해서는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그를 트럼프 대통령과 ‘마가(MAGA)’ 성향 후보들에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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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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