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로 전소된 엄스 마셜아츠에서 인부들이 화재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이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페어팩스 카운티 바크로프트 플라자(Barcroft Plaza)에 위치한 태권도장 엄스 마셜 아츠(UMS Martial Arts, 관장 엄일용)로, 해당 쇼핑센터는 과거 한성옥 식당이 있었던 곳이며 메이슨 디스트릭 파크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1일 오전 9시경 발생했으며, 당시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소방 당국과 화재 조사관들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로 UMS 마셜아츠는 건물 내부가 완전히 소실됐으며, 메달과 훈련 장비, 각종 기술·전자 장비 등 모든 잡기류가 파괴된 상태다.
인접한 두 곳의 상가인 수영 교육 시설 아쿠아 토츠와 벤자민 무어 페인트 매장 역시 화재 피해를 입어 현재 엉업을 중단했다. 다만 같은 쇼핑센터 내 해리스 티터(Harris Teether)는 정상 영업중이다.
2일 오전 11시경 본보가 현장을 찾았을 당시, 화재 현장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약 10명의 인부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었다.
엄일용 관장(전 워싱턴DC태권도협회장)은 “화재는 1일 아침에 발생했고 오전 10시쯤 진화됐다”면서 “출장을 가기 위해 이동 중이었는데 화재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돌아왔다, 아침 시간에 불이 나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엄 관장은 이어 “소방국에서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화재와 관련해 보험에는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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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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