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지난 9일 실시된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서 라츠나 사이즈모어 하이저(Rachna Sizemore Heizer) 교육위원이 당선됨에 따라 그를 대신할 교육위원 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수퍼바이저 취임과 동시에 교육위원에서 사임하게 되면 오는 2027년까지 남은 임기를 대신할 보궐선거가 내년 봄 실시될 전망이다.
이미 민주당에서 2명의 후보가 출마를 발표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민주당위원회(FCDC)의 공식 지지를 받기위해 경쟁하고 있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알렉사 크레젤(Alexa Krezel) 후보는 페어팩스 공립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로, 웃슨고 오케스트라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20년 넘게 대기업에서 일했으며 최근 MBA도 취득했다. 또한 데이브 마스덴·스텔라 페카스키 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메간 맥로린 전 브래덕 교육위원, 라이언 맥엘빈·리카디 앤더슨·마테오 던 교육위원 등의 지지를 확보했다.
버크에 거주하는 탐 대넌(Tom Dannan) 후보도 페어팩스 공립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테라 센터 초등학교 PTA 회장을 역임했다. 대학 졸업 후 평화봉사단에서 활동했으며 보조교사 경험도 있다.
교육위원 선거는 원칙적으로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무소속 선거로 치러지지만 정당의 지지를 받는 것이 관례다. FCDC는 조만간 두 후보 가운데 한명을 공식 지지할 예정이다.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이어 교육위원 보궐선거까지, 이 지역에서 3번의 보궐선거가 연달아 실시된다. 브래덕 디스트릭에는 한인 학생이 다수인 웃슨 고등학교, 레이크 브래덕 중고교 등이 포함돼 있어 이번 교육위원 보궐선거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관심도 남다르고, “적극적인 참여로 한인 유권자 파워를 보여주자”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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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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