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총, 미 기업 중 탑10
▶ 아마존 위협하며 성장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으로 이전한다. 그동안 월마트는 다우지수의 핵심 종목이었다.
이는 월마트가 더 이상 단순한 양판점이 아니라 아마존과 같은 전가 상거래업체로 거듭났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경제 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더그 맥릴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9일 “회사의 기술 발전이 나스닥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주요 요인”이라며 “월마트는 많이 변했고, 모두가 이를 알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1972년 NYSE에 상장했었다. 그런 월마트가 나스닥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이는 월마트가 더 이상 단순한 양판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온라인 매출 비중을 크게 늘려 원조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위협할 정도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최근 월마트가 아마존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실을 정도다.
월마트는 아마존을 가장 위협하는 온라인 상거래 업체로 부상했다. 월마트 배송은 아마존보다 빠르다. 이는 월마트의 배송 기지가 아마존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월마트의 배송 기지는 전국에 산재한 약 4,700개의 월마트 매장이다.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배송에 들어간다.
이에 비해 아마존은 전국에 1,000여 개의 배송 기지를 갖고 있을 뿐이다.
월마트는 최근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시총도 9,000억달러를 훌쩍 넘어, 미국 기업 시총 10위에 올랐다. 비기술 기업이 시총 ‘탑10’에 든 것은 월마트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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