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사진=스타뉴스
백종원 대표가 출연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을 놓고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이 방송 편성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입장을 밝혔다.
11일(한국시간)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지금껏 점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장 표명을 자제했지만 더 이상 전가협과 5명의 점주, 그와 밀접한 유튜버 등이 연결된 조직적인 기업 죽이기 공격에 참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전가협은 이미 제작이 마무리된 방송을 이슈화해 더본코리아를 '나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점주 5명의 의견을 전체 점주의 목소리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이들은 더본코리아를 나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여론몰이하면서 실제로는 전가협에 소속된 5명의 점주에게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올해 제기된 모든 의혹과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있다"며 "전가협은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해 기업과 점주를 괴롭히는 일을 멈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가협,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극의 셰프' 편성 철회를 촉구했다.
'남극의 셰프'는 사명감 하나로 혹독한 남극 환경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백종원과 배우 임수향, 채종협, 엑소 수호가 함께 출연한다.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쳐 당초 올해 4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돼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한편 백종원은 더본코리아가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법 위반 등에 휘말리면서 국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사건은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백종원은 지난 5월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라고 선언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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