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 한 블루앵커 보험 전문 에이전트
미국 생명보험 시장이 성장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보험 시장 조사 및 연구 기관 LIMR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규 연간화 보험료(new annualized premium)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45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LIMRA가 1983년부터 분기별 통계를 집계한 이후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었다.
또한 같은 기간 판매된 생명보험 계약 건수는 7% 늘어, 생명보험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상반기 전체로는 신규 연간화 보험료가 84억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계약 건수도 4% 증가했다.
유형별로 인덱스(지수형) 유니버설(Index Universal) 생명보험이 가장 두드러진 가운데 이를 포함한 기간성 또는 종신형의 거의 대부분의 유형이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호조의 원인으로 지속되는 경기 불확실성 가운데 안정성 높은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 보호 수요, 상품 구조 단순화 및 수익률 경쟁력, 유통 채널 확대 등을 꼽고 있다.
또한 생명보험 상품이 ‘투자와 보장의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재포지셔닝되는 흐름도 뚜렷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 중산층 가정과 은퇴세대는 자산 방어 및 유산 이전 수단으로 생명보험을 재평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 등도 있다.
캐런 테리 LIMRA부사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장기적 재정 안정성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호한다”며 “이 같은 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IMRA 보고서에 따르면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보험의 경우, 2분기 신규 보험료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으로는 21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인덱스 유니버설은 주식시장 지수에 연동돼 일정 수준의 투자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하락장에서는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된 유형이다.
2025년 미국 생명보험 시장의 성장은 단순한 판매 호조가 아니라, 경제 상황, 소비자들의 재정 심리 변화, 시장 개선 등이 맞물린 구조적 변화로 풀이된다.
다만, LIMRA는 ‘보험 보유 공백(coverage gap)’이 있는 인구가 여전히 1억 명 이상 존재한다며, 향후에도 교육·홍보를 통해 보험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서 말하는 ‘보험 보유 공백’이란 생명보험이 없거나, 있어도 필요한 수준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생명보험은 단순히 사망 보장을 위한 상품이 아니라, 가족의 미래를 지키는 재정 계획의 기초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장기 재정 목표가 있는 이들이라면 생명보험은 유용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명보험은 미국서 주요 재정 전략 도구 중 하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다만, 여전히 잘못된 인식이나 정보도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따라서 온라인 등에서 어떤 정보를 접하더라도 실제 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한 교차 확인은 필요하다고 본다.
만약 생명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면 오해를 줄이고 자신의 재정 목표와 상황에 맞는 플랜을 신중히 선택하기 위해 단순히 온라인 검색에 그치지 말고, 실제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문의 (213)59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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