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30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새신랑 곽준빈을 위한 갈비탕 쿡방'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프러포즈를 오다 주웠다 느낌으로 했다"라며 "여자친구가 물욕 같은 게 전혀 없다. 저랑 완전 반대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프러포즈를 자기가 뭐 받고 싶다고 하길래 제가 그랬다. '프러포즈는 '제안하다'라는 건데 내가 결혼 제안을 했고 니가 승낙을 했으니 프러포즈는 필요가 없다. 결혼식 우리 식장도 5월에 잡지 않았나. 프러포즈는 이미 한 걸로 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며 "머리 속으로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진짜 안 할 것처럼 얘기해 놓고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류현경에게 프러포즈 조언을 받았다며 "누나가 '클래식한 게 좋다, 기본이 제일 좋다'고 하더라. 트렁크 열면 풍선 나오는 거나 문을 열었는데 초가 깔려 있는 건 '쾌걸 춘향' 감성인 것 같아서 '오다 주웠다' 감성으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집에 있다가 제가 새벽부터 뛰어가서 꽃 하나 유명한 데서 준비해 놓고 2030 여자분들 좋아하는 브랜드 물어보고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샀다. 그리고 열심히 편지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여자친구가 울었다. 저는 울지 않고 '울만하다' 속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튜버 침착맨은 "되게 로맨틱하다. 안 한다고 하고 방심하게 한 다음에 (프러포즈를 한 게)"라며 감탄했다.
한편 곽튜브는 오는 10월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공무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여자친구는 현재 2세를 임신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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