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소속 블랙호크(MH-60) 헬기가 워싱턴주에 추락했다고 당국이 18일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육군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에 소속된 블랙호크 헬기가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워싱턴주에 있는 루이스 매코드 합동기지(JBLM) 인근 지역에 추락했다.
이 헬기에는 4명의 병사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는 정례 훈련 임무 중에 발생했으며, 원인은 조사 중이다.
육군은 "헬기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헬기 추락으로 이날 오전까지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카운티 보안관실은 페이스북에 "군 당국이 해당 지역에서 헬기와 교신이 끊겼다고 통보해왔다"며 JBLM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자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60 특수작전항공연대는 '나이트스토커'(Night Stalkers)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육군의 대표적인 특수작전 항공부대다.
이 부대는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위해 네이비실 요원들을 파키스탄으로 투입한 부대로도 유명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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