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2B 유통망 확장·창업 컨설팅… 신제품으로 차별화 시도
한식 소스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파랑돌(대표 박정흠)이 미국 외식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단순 소스 제조를 넘어, 유통·창업 컨설팅·브랜드 전략을 아우르는 ‘글로벌 한식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랑돌의 미국 진출은 8년 전 LA에서 조심스레 시작됐다. 그러나 현재는 조심할 것이 없다. 미국 전역에 한식당을 위한 조리 소스 공급망을 구축하며, 이미 치킨, 불고기, 냉면, 순두부 등 주요 메뉴의 ‘맛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에서 한식당을 열 계획이 있다면, 파랑돌의 소스를 빼놓고 이야기하긴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최근에는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도 단행했다. 'Korean Food'를 전면에 내세운 새 로고를 통해 단순 B2B 제조사를 넘어, 한식을 세계에 전파하는 문화 플랫폼 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이 같은 브랜딩 변화는 현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OEM 기반의 강점도 여전하다. 국내외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맛의 숨은 조력자”로 불리는 파랑돌 소스는, ‘식당은 다르지만, 맛은 익숙하다’는 경험을 미국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실제 박정흠 대표가 일본 도쿄 출장 중 한 식당에서 자사 제품을 발견한 일화는, 파랑돌의 현장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무엇보다 파랑돌의 미국 시장 확장을 이끈 동력은 독자적인 창업 컨설팅 모델이다.
가맹비, 로열티 없이 창업자가 원하는 브랜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방 장비 또한 특정 업체 종속이 아닌 실비 구매를 가능케 한다. 이 방식은 미국 내 예비 창업자들에게 프랜차이즈 대비 유연하고 매력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한식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 사이에서 파랑돌은 이제 단순한 소스 공급사가 아니라, 믿고 시작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제품 소식도 주목된다. 파랑돌은 현재 ‘Crispy Pork Belly(겉바속촉 삼겹살)’을 개발 중이며,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의 조화로 트렌디한 한식 메뉴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미국 현지 시식 행사와 설명회를 통해 시장 반응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제품을 시작으로 파랑돌은 단순한 식재료 공급을 넘어, 외식업의 브랜드 설계부터 맛의 완성까지 책임지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
OEM 강자의 틀을 넘어 한식 세계화를 현실로 만드는 파랑돌은 이제 단순한 ‘한식당 주방’을 넘어 글로벌 외식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213)910-2729,
(213)910-2077
▲주소: 1653 W El Segundo Blvd, Gardena
▲이메일: farandoleusa@gamil.com
▲웹사이트: www.farandole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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