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 김 아메리츠 파이낸셜 매니저
▲생명보험으로 완성하는 인생 재정지도
우리는 자산을 불리고 지키기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한다. 주식과 펀드, 연금과 예금, 부동산 투자까지 선택지는 많지만, 종종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지나칠 수 있는게 바로 생명보험이다. 생명보험은 단순히 ‘위험 대비용’이 아니라, 투자, 은퇴, 부채 관리와 맞물려 종합 재무 포트폴리오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재정 포트폴리오 속의 생명보험
생명보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가족의 생활을 지켜주는 안전망이다. 그러나 그 기능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선다. 사망보험금은 부채 상환, 자녀 교육자금, 은퇴자금 보전 등 다양한 재정적 목표와 연결 된다. 일부 상품은 보험적립 환급금이나 배당을 통해 장기적인 자산 축적 수단으로 활용 할 수 있다. ‘투자’와 ‘보장’을 분리하기보다, 상호 보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는 뜻이다.
▲정기보험 vs. 종신보험- 어떤 것이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을까?
정기보험 (Term Life) 은 일정 기간 (예: 10년, 20년) 동안만 보장을 제공하며,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주로 주택 대출 상환(Mortgage protection), 자녀 학자금 마련 등 한시적 재정 목표에 적합하다. 반면 종신보험 (Whole Life / Universal Life) 은 평생 보장을 제공 하며, 적립 기능을 통해 은퇴 이후에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한 가지 상품이 정답일 수는 없다. 개인의 소득 구조, 부채, 장래 계획에 따라 두가지를 활용한 맞춤형 설계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 얼마나 필요한가?‘감’이 아닌 분석으로
보험 가입 시 “연봉의 5~10배” 같은 단순 공식이 종종 사용되지만, 실제 필요한 보장액은 개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가족 구성, 부채 규모, 자녀 교육 계획, 은퇴자금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부채가 거의 없고 자녀가 독립한 상태라면 큰 보장액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반대로 부채가 많고 부양가족이 많다면 훨씬 더 높은 보장이 필요하다.
▲미루는 대가-보험료와 인수 조건의 변화
보험 가입을 미루면 두 가지 위험이 커진다. 첫째, 나이가 오를수록 보험료가 상승한다. 둘째, 건강 상태가 나빠질 경우 가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젊고 건강할때 가입하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니 보험은 ‘필요할 때’ 가 아니라 ‘가능할 때’ 준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모기지와 대학 자금 보호:
주택 대출금과 자녀 교육비는 가정 재정에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다. 갑작스러운 소득단절 상황에서 이 두 가지를 지킬 수 없다면, 가족은 경제적,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생명보험은 사망보험금을 통해 모기지 상환을 이어가고, 자녀가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는 강력한 보호 장치가 된다. 이는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가족의 미래를 지키는 기반이 된다.
▲결론: 삶을 계획하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
생명보험은 단순히 ‘죽음을 전제로 한 상품’이 아니라, 삶을 계획하는 든든한 도구이다. 내 재정 포트폴리오 속에 생명보험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면, 위험 대비와 자산 형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신에 이룰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보험 가입을 계속 미루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남은 가족이 재정적 외에 정서적 부담을 떠안게 되고, 심각한 생활 위기에 처할 수 있으니, 오늘, 더 늦기 전에 나의 상황을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설계를 시작하길 바란다.
오늘의 작은 결정이 내일의 가족을 지킬 수 있다!
문의 (213)500-7599
e-mail: kristykim@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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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김 아메리츠 파이낸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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