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루 수비를 하는 김혜성(왼쪽)[로이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26)이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출루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MLB 2025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김혜성은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0.294(143타수 42안타)로 전날 0.302에서 내려갔다.
7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혜성은 약 한 달 정도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고, 이달 초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이틀 전 피츠버그와 경기 대주자로 출전한 그는 전날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왔고,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7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38일 만에 선발로 나온 김혜성은 피츠버그 선발 폴 스킨스에게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킨스는 지난 시즌 11승에 평균자책점 1.96, 올해도 이날 경기로 10승을 채우고 평균자책점을 1.98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오른손 투수다.
김혜성과 3회 대결에서도 스킨스는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 3개로 카운트를 잡은 뒤 시속 138㎞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김혜성은 5회 외야 뜬공, 7회에는 1루 땅볼로 잡혔다.
0-5로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다저스는 9회 2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피츠버그의 바뀐 투수 콜린 홀더먼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와 3연전을 모두 패한 다저스는 78승 6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다.
다저스는 5일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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