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순회영사업무팀이 교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샌디에고에서 매월 3번째 목요일에 실시하는 순회영사업무에는 샌디에고 교민들 뿐만 아니라, 테메큘라, 유마 심지어 멕시코 교민들도 찾는다. LA총영사관을 방문하려면 이동하는 데만 왕복 4~5시간은 기본이고, 경우에 따라 거의 하루를 민원업무에 할애해야 한다. 이때문에 이지역 교민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실시하는 순회영사업무가 시간절약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

시간절약 이외에 실제 순회영사업무 만족도가 높은 것은 실무관들의 친절과 업무처리의 신속함에 기인한다. 친절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는 시간에 쫓기는 민원인들에게 편안함을 안겨 준다. 서류작성이 서툴러 미기재 항목이 있어도 즉석에서 도와주고 미처 구비하지 못한 서류가 있으면 상세히 안내해 준다. 그때문에 한 번 더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았다며 속 시원해 한다. 지난달은 6월 순회영사업무가 공휴일과 겹쳐 1주 당겨지는 바람에 시기를 놓친 민원인들이 한꺼번에 몰려 순번표가 순식간에 동났음에도 오후에 대기하고 있던 10여명을 추가로 더 처리해줘 모두 만족한 표정으로 현장을 떠났다.

출라비스타에서 왔다는 한 민원인은 9시쯤 왔는데 표가 없다고해 실망했는데 한인회 봉사자분 안내로 오후에 대기하고 있다가 할 수 있게 됐다며 연신 고마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