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온주완이 1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웨딩에서 진행된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다. 2023.11.01 /사진=스타뉴스
배우 온주완 측이 '입다리 입막음 연예인'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뉴스에 남자 연예인의 환승 결혼 의혹 논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원 보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 A씨는 "반년 내로 예능 나와서 새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 과정 공개할 건데, 날짜가 잘 안 맞을 거라고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원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말하라니까, 날짜가 나랑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 있대. 환승 이별했다는 거지. 바람피운 것이거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거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면서, 어차피 결혼까지 안 갈 생각 아니었냐고 하더라. 내가 한 번씩 결혼까지는 고민 조금 해보자고 했는데 별로 좋은 남자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입금된 800만원 돌려줄까?"라며 "가 그 사람과 헤어지든 결혼하지 않든 그건 우리 사이의 일이지. 알고 보니 양다리였고 그거에 대한 입막음 800만 원을 거부하는 건 내 자유 아닌가. 너무 화나고 슬프고 아파서 내일 출근 못 할 것 같아 일단 연차 내놨다"고 털어놨다.
해당 글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후 '양다리 남자 연예인'의 정체에 대한 추측들이 이어졌다. 또 관심이 쏟아지자 A씨는 "핫한 배우는 아니지만, 30대 이상이면 이름 듣고 알 것"이라고 단서를 남기기도 했다. 이 같은 A씨의 단서에 네티즌들은 최근 결혼을 발표한 30대 이상 남자 배우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한편 온주완은 지난 4일 걸스데이 출신 가수 방민아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부부가 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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