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등서도 참가 ‘만족’
▶ 통증 완화 효능도 경험

홍대선 원장(왼쪽)이 허리 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쑥뜸의 효능과 작용을 설명하고 있는 동안 스텔라 김 샌디에고 한인교회 집사가 지시에 따라 쑥뜸 기구를 조심스레 환부 주위로 옮기고 있다.
지난 19일 가주한의원 홍대선 원장이 JJ플라자 소강당에서 침구 시술을 했다. 이날 시술에서는 오랜 동안 고질적인 허리협착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정현숙(75)씨가 쑥뜸 시술을 받고 한결 부드러워진 느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든그로브에서 내려왔다는 이희복(60)씨는 소화기능 장애로 원할하지 못한 배변과 걸을 때 통증으로 삶의 질이 저하됐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홍원장은 쑥뜸과 침으로 시술을 했고 발의 곡면을 살펴 걸음시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LA에서 본보 기사를 보고 찾아왔다는 피터 김(73)씨는 흉통을 겪고 있다며, 사향뜸이 좋다고해서 사용해 왔는데, 통증은 상당히 완화됐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흉터가 났다며,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싶어 3시간 이상 걸려 장거리 운전을 했다고 했다.
홍원장은 아무리 몸에 좋은 뜸이라도 과도하면 이런 (화상)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쑥뜸 시술과 함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줬다. 어깨결림을 호소한 백황기 전 한인회장은 쑥뜸으로 통증이 즉석에서 완화되는 효능을 경험했다. 또 사혈없이 발바닥 구조상 부항뜨기가 용이하지 않는 부위를 쉽게 부항 뜨는 홍원장만의 노하우를 선보이며, 족저로 혈류량을 모아 혈액순환 개선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원리를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시술 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침구효과의 신속함에 신기해 하며, 오렌지카운티에서 샌디에고까지 찾아 교민들의 건강을 돌봐준 홍원장에게 고마워했다.
홍원장은 “(기사를 접한 지인)한의사들이 ‘우리는 어떻게 하란 말이냐’며 농반진반 너스레를 떤다”고 말하며(웃음), “30여년간 교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한 작은 보답”이라며, “타향에서 고달픈 삶에 간편한 한방으로 건강을 지키며 사시는 것을 보는 것이 한의사로서 보람”이라고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돈벌이 수단이 아닌 ‘인술(仁術)’로써 보람있는 의술의 실천을) 흡족해했다. 홍원장은 다음달 1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침구강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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