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상공인총연 임원진 본보 방문
▶ 미 전역 한인상공인 구심점 기반 마련, 차세대 상공인 적극 양성 힘쓸 터, 내달 정기총회때 정관 개정 추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최연철 사무총장(왼쪽부터) 김미경 이사장, 황병구 회장, 김성진 운영위원장이 25일 본보를 방문해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미 전역의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차세대 한인 상공인을 적극 양성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제30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강병구 회장은 25일 임원진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각오 밝혔다.
지난 28대 회장에 이어 다시 총연 수장 자리에 추대된 황 회장은 두 번째 임기인 만큼 “미주상공인 총연을 명실공히 미주 전체 한인상공인들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는 각오다.
이같은 목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들이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보다 활성화되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이다. 황 회장은 “지난 1980년 출범한 후 45년간 이어온 총연은 이제 한인 상공인들간의 친목단체 이상의 의미와 위상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총연은 지역 한인 상공회의소들이 체계적인 운영체계를 갖추고 활발하게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뉴얼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역상공회의 컨트롤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기총회때 정관개정도 추진 중이다.
황 회장은 아울러 임기동안 차세대 한인 상공인들을 대거 발굴, 기성세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이루는 기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 주류 상공인 단체 또는 미정부 기관 등과의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해서는 차세대 한인 상공인들의 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현재 총연내에 설치돼 있는 차세대 위원회(IGN)의 역할 비중을 늘리고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위원회는 올 가을부터 한국의 모 기업이 후원하는 한국의 차세대 상공인들과의 교류 이벤트도 예정돼 있는 상태로, 총연은 차세대들의 모국간 교류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이와 함께 임기동안 한국 우수 중소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황 회장이 직접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21차 세계한인비즈니대회와 올해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열린 23차 세계한인비즈니대회 등을 계기로 미국내 한국 중소기업들의 판로가 빠르게 열리고 있는 만큼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나겠다는 구상이다.
황 회장은 이와관련 현재 미주총연은 한국의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재외동포청 등과 손잡고 매년 ‘트레이 쇼’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병구 총연 회장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코러스 오키드(Korus Orchid Corp)’를 운영하며 호접난과 각종 화훼류 등을 미 주류시회 유통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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