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제시 가능한 모바일 버전 운전면허증 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뉴저지주의회는 지난달 30일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허용 법안을 통과시켜 필 머피 주지사에게 송부했다.
주의회 문턱을 넘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법안은 필 머피 주지사도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최종 입법이 확실시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법안은 주차량국에서 모바일 기기로 제시 가능한 운전면허증 발급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형태 대신 디지털 버전의 운전면허증 사용이 인정되는 것이다. 일반 운전면허증은 물론, 임시 면허증과 오토바이 면허증도 디지털 버전으로 발급되게 된다.
현재 미 전국에서 뉴욕과 델라웨어 등을 비롯해 메릴랜드, 조지아, 플로리다 등 13개 주가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및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일부 주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특정 공항과 연방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뉴저지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차량 보험증을 모바일 기기로 제시가 가능해졌고, 2023년부터는 모바일 버전 차량등록증 발급이 시작됐다. 이제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도 눈앞에 두게된 것. 이 법안은 주지사 서명 후 44개월 이후부터 발효된다고 명시돼 실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시작은 3년 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뉴저지주차량국장 및 주검찰총장은 발효일 이전에 시행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돼 발급 조치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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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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