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환 뉴욕총영사 등 외교부 “새 정부 재신임 절차는 관행”
이재명 정부가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주재 특임공관장들에게 2주 내 이임 지시를 내렸다.
1일 대통령실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달 말 조현동 주미대사를 비롯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특임공관장들에게 귀임을 지시했다.
통상 새 정부가 출범하면 1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과 재외공관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진행한다. 다만 해당 부처 장관이 임명된 이후 절차가 진행돼왔고 능력과 자질 등이 인정될 경우엔 유임되기도 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새 정부 출범 후 재외공관장에 대한 재신임 절차를 거치는 것이 그간의 관행”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임 조치는 계엄에 이은 탄핵으로 물러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공관장이 계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에서 발탁된 정무직 대사직들에게 귀국 통보가 이뤄지면서 새 정부의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 4강국 대사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공관장 인선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까지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관계로 공관은 당분간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옹호 논란 등을 일으킨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지난 1월 사의를 표명했지만 보직을 유지하다 이달 내 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