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 /사진=스타뉴스
'국민 가수' 코요태 신지(44·본명 이지선)의 결혼에 온라인상에서 대대적인 축하 물결이 일고 있다.
신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7세 연하의 후배 가수 문원과 '웨딩 촬영'을 진행한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열애설을 건너뛰고 '결혼'부터 알렸기 때문.
특히나 신지는 지난 1998년 데뷔한 3인조 혼성 그룹 코요태의 '원년 멤버'로서 무려 27년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가수'이기에, 더욱 큰 관심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세간을 발칵 뒤집어놨을 정도로 파급력을 자랑, 각종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상은 그의 결혼 소식으로 도배가 됐다.
이에 신지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뜨거운 성원에 화답했다. 그는 "기사 보고 많이들 놀라셨죠? 팬분들과 지인분들게는 제가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기자님들께서 한 발 빠르셨다. 기사 내용처럼 오늘(23일) 웨딩 촬영을 했다. 촬영 중간에 기사를 접한 지라 빠르게 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연인' 문원과의 결혼식은 내년 올릴 예정이라고. 신지는 "올해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앨범과 국내 투어 콘서트로 인해 바빠질 일정을 생각해서 급하게 미리 웨딩 촬영을 하게 됐다. 저희 예쁘게 잘 만나면서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 꼭 직접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 한 쌍의 연예인 부부가 탄생된 가운데, '국민 가수'의 결혼인 만큼 네티즌들 사이에선 여느 때보다 격한 축하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의 신지 결혼 기사 베스트 댓글만 봐도 혹시 모를 악성 댓글을 우려하는 "신지는 진짜 축하하자. 악플 달지 마"라는 내용이니 말 다 했다. 이는 무려 371명의 추천을 얻으며, 신지가 얼마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스타인지 새삼 가늠케 했다.
또한 네티즌들은 "코요태가 연달아 가네", "점점 예뻐진 이유가 있었네", "나의 고등학생 시절 잊지 못할 좋은 곡들 들려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하세요", "내 친구가 결혼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 축하해요", "항상 응원하겠다", "늘 행복하기" 등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왼쪽부터 ‘예비 부부’ 신지,문원 /사진=MBC 표준FM ‘싱글벙글쇼’
한편 '예비 신부'로 거듭난 신지는 '예비 신랑' 문원과 오는 26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듀엣곡 '샬라카둘라'(Salagadoola)를 발표한다. 이들의 인연은 과거 신지가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DJ로 활동하던 시절,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게 계기가 되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가수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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