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도기간 끝내고 22일부터 티켓 40톤 초과시 650달러 벌금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 캔틸레버 구간(약 1.5마일) 과적 트럭 단속이 22일부터 스태튼아일랜드 방향 도로에서도 실시된다.
지난 2023년 11월, BQE 캔틸레버 구간 퀸즈 방향 도로에서 시작된 과적 트럭 단속이 스태튼아일랜드 방향 도로에서도 시작되는 것으로 구조 보강 공사가 시급한 3단 캔틸레버 재건축 프로젝트에 숨통이 트이게 될 것이라는 이다.
BQE 3단 캔틸레버는 과적 트럭 등에 따른 구조물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보강 공사가 시급해 뉴욕시가 재건축을 서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뉴욕시교통국은 17일 “90일간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6월22일부터 BQE 캔틸레버 구간 스태튼아일랜드 방향 과적 트럭 단속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계도기간 첫 75일간 발부된 과적 경고장은 3,000장 이상에 달했는데 이날부터 경고장이 아닌 벌금 티켓이 발부되는 것.
단속 기준은 40톤 초과 과적 트럭으로 위반 차량의 번호판 주소지로 650달러의 티켓이 발송 된다. 다만 티켓은 단속 기준 10% 초과, 즉 44톤 과적 트럭부터 발부된다.
시교통국에 따르면 2023년 11월, BQE 캔틸레버 구간 퀸즈 방향 도로에 최첨단 과적 트럭 단속기 ‘윔’(WIM)을 설치해 단속한 결과, 과적 트럭이 1년 만에 60% 이상 급감했다.
‘윔 단속기’ 설치 전 BQE 캔틸레버 구간 퀸즈 방향 도로를 통과한 과적 트럭은 하루 평균 7,920대에 달했지만 설치 후 1년 만에 하루 평균 3,041대로 61.6%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시교통국 관계자는 “과적 스트레스로 서서히 붕괴되고 있는 BQE 캔틸레버 구간을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조치였는데 큰 효과가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스태튼아일랜드 방향 도로까지 양방향 단속이 시작되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통국에 따르면 BQE 캔틸레버 구간을 지나는 차량의 약 11%는 과적 차량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기준의 2배가 넘는 17만파운드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이곳을 지나는 차량은 하루 평균 약 15만5,000대 였는데 이 가운데 약 1만8,000대가 과적 차량이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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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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