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대한 개발비용 필요
▶ 서버·데이터센터 비용 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43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번 지분 투자는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와 xAI의 합병을 위해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융자로 조달하려는 50억달러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머스크의 xAI는 AI 챗봇 ‘그록’(Grok)을 개발한 회사로, 새 자금 유치는 기존에 조달한 자금을 이미 상당 부분 소진한 데 따른 것이다. xAI는 2023년 7월 설립 이후 총 140억달러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지만, 회사 장부상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40억달러만이 남아 있다.
소식통은 올해 한 해 동안 xAI가 약 130억달러 이상을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매달 1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xAI가 막대한 자금 조달에도 불구하고 지출 속도를 간신히 따라잡는 수준이라고 설명이다. 그록과 같은 고급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서버 구축과 고성능 칩 구입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때문이다.
오픈AI는 올해 127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xAI는 20분의 1도 안되는 5억달러, 내년에는 2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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