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애틀랜타서 발생 법원 “교과서적인 정당방위”
임무 중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던 한인 전직 경찰관이 정당방위 판결을 받고 책임을 면하게 됐다.
사건은 2019년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20대 남성을 추적하던 중 벌어졌으며, 숨진 피해자가 항복하려 했다는 주장과 경찰의 정당방위 진술이 엇갈리며 논란을 불러왔다. 그러나 연방 판사는 최근 판결에서 정당방위였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WSB-TV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지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마이클 브라운 판사는 전직 애틀랜타 경찰관 성 김씨에 대한 모든 형사혐의를 기각했다. 사건은 2019년 1월22일 발생했다.
당시 김 경관은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 주요범죄 태스크포스에 파견돼 있던 상황으로, 무장 강도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미 애치슨이라는 21세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애치슨이 오른팔을 빠르게 들어올리자, 김 경관은 그가 무기를 꺼내려는 것으로 판단하고 총 한 발을 발사했는데 이로 인해 애치슨이 사망했다.
수사 결과 애치슨에게서는 무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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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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