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무장관 청문회서 답변 그레이스 멩 H마트 물가 우려 언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농산물 등 천연자원의 경우 상대국이 자국 시장을 개방하면 미국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연방상무부 장관은 5일 연방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바나나, 향신료, (우엉) 뿌리 등 의원님이 언급한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천연자원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가 무역 합의에서 예상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하지만 우리는 한 국가에, (예를 들어) 우리는 가나에 ‘커피나 코코아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지만 너희는 우리 농부들이 대두를 팔 수 있게 너희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농산물과 식재료 등을 수출하는 국가들이 자국 시장을 미국산 제품에 개방하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퀸즈 플러싱을 지역구로 둔 그레이스 멩 의원(민주·뉴욕)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멩 의원은 한인을 비롯 아시안들이 애용하는 수퍼마켓인 H마트 등을 언급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때문에 바스마티 쌀, 우엉 뿌리, 각종 소스 등 식료품의 비용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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