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승(사진) 미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장이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년 전에도 린우드 시의원에 도전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지난 9일 린우드 시의회 포지션2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전해왔다.
린우드에서 오랫동안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마스터 조’로 불리는 조 회장은 광역시애틀한인회장과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등을 지내는 등 워싱턴주 한인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회장이 출마한 포지션2는 현역 의원인 패트릭 데커 의원이 스노호미시 카운티 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정하면서 자리가 비게 됐다.
현재까지 조 회장과 이사벨 마타씨가 출마한 상태이다.
조 회장은 “데커 의원은 우리 태권도장에서 아들 3명과 함께 태권도를 배웠고, 사범을 한 경력도 있어 나와 친한 친구”라면서 “자신이 카운티 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시의원 출마를 권유해 도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언어 등의 문제로 출마를 고민했으나 충분이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출마를 결정한 만큼 한인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후원과 성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린우드 시의원은 4년 임기이며 전체 7명의 시의원이 있다. 올해 선거에서 포지션4의 경우 조 회장과 이사벨라 마타 등 2명만 출마를 했기 때문에 ‘탑2’를 뽑는 8월 예비선거는 의미가 없고 11월 본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린우드시는 현재 인구가 4만4,000여명에 달하고 한인 인구가 2,000여명으로 4% 가까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에서 백인이 50.9%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계가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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