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래스카항공이 13일 시택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는 첫 직항편을 띄우며 아시아 노선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운항은 지난해 9월 하와이안항공을 19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장거리 국제선 전략의 일환이다. 알래스카항공은 이 인수를 통해 하와이안항공이 운항하던 도쿄와 서울 노선을 인계받았다.
이번 도쿄 노선에 이어 시애틀~서울 직항편도 9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알래스카항공은 2030년까지 장거리 및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12개 이상의 국제 직항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시애틀은 이들 노선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13일 시애틀~도쿄 노선에 투입된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의 출발을 기념해 항공사와 시애틀항만청 관계자들이 공항에 모여 환송 행사를 열었다.
알래스카항공 벤 미니쿠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지금은 항공 산업이 불확실한 시기이지만, 대담하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래스카항공은 2026년 유럽 직항 노선도 개설할 예정이며, 향후 수개월 내에 추가 국제 노선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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