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소재 식품업체가 생산한 조리 식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10명이 입원했으며, 해당 제품은 리콜 조치됐다.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자발적으로 리콜된 여러 종류의 즉석식품과 관련된 리스테리아균 발병으로 최소 10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10일 FDA는 캘리포니아주 샌퍼낸도 밸리에 위치한 ‘프레시&레디 푸즈’(Fresh & Ready Foods) LLC가 생산한 가공식품과 관련된 발병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FDA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24년부터 집단 식중독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발병 원인을 규명할만한 충분을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후 프레시&레디 푸즈 제품에 대한 정기 검사 중 수집된 샘플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지난 4월부터 조사를 재개해왔다.
자사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균이 발견되자 프레시&레디 푸즈는 햄과 터키 샌드위치,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튜나 파스타, 스트릿 콘 디퍼 스낵 등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와 단백질 스낵을 자발적으로 회수했다. 회수된 제품의 유통기한은 4월 22일부터 5월 19일까지로 표시돼 있다. 해당 제품은 4월 18일부터 28일 사이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네바다, 워싱턴주의 병원, 호텔, 편의점, 공항, 항공사 소매점, 단체 급식소 등 다양한 장소에 유통됐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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