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년을 맞이하는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올해도 시애틀에서 열린다.
5ㆍ18 민주화운동 시애틀 기념식은 오는 18일 오후 4시 디 모인스에 있는 브라이트 라이트 스쿨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기념식은 서북미호남향우회(회장 정영인),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조기승),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김원준), 타코마한인회(회장 김창범),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 밴쿠버한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가 올해도 후원을 맡는다.
국가공식기념일인 만큼 서은지 총영사도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518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에 있넌 이용주씨가 나와 당시 상황을 증언한다. 5ㆍ18민주화운동 영상시청과 기타반주 및 독창 등으로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
5ㆍ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전라도 광주를 중심으로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민주정부 수립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정부는 1995년 ‘5ㆍ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을 제정해 희생자 묘역을 성역화하고, 1997년에는 ‘5ㆍ18 민주화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었다.
이번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정영인 서북미호남향우회장은 “45년 전 5월 전두환과 신군부의 군사반란에 맞서 민주정부를 수립하고자 민중들이 피흘려 항쟁했던 의미를 되살리고,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에 동포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