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초간 레이더·교신 두절
▶ 11일만에 유사사고 재발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안내하는 항공관제실의 레이더와 항공기와의 교신이 투절되는 사고가 2주 연속 발생했다.
연방항공청은 9일 동부시간 오전 3시 55분께 뉴어크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안내하는 터미널 레이더접근 관제소(TRACON)에 통신 장애가 발생해 항공기 교신 및 레이더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장애는 약 90초간 지속됐다.
뉴어크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관할하는 필라델피아 관제소는 지난달 28일에도 레이더 화면이 꺼지고 통신이 두절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 항공편 운항에 대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 장애가 불과 11일 만에 같은 관제소에서 재발한 것이다.
다행히 9일 장애 발생 시간대에 인근 구역을 지나는 항공편이 많지 않았지만, 불과 2주 새에 심각한 기술장애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항공 관계자는 물론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뉴욕시 인근에 있는 뉴어크 국제공항은 JFK 국제공항과 함께 세계 주요 도시와 뉴욕을 잇는 관문 역할을 하는 허브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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