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국(NYPD) 소속 한인 경관이 비번 중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로 체포됐다.
숄 뉴스 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7일 오전 12시 12분께 퀸즈 북동부 지역인 베이사이드와 더글러스턴 일대를 관할하는 NYPD 111번 관할구역 내에서 발생했다. 체포된 인물은 33세의 데이비드 김 경관으로, 당시 근무 시간 외의 개인 시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경관은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김 경관을 체포했으며,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나 피해 규모 등은 아직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김 경관은 음주운전 2건과 재산 피해를 수반한 사고 후 도주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편 NYPD는 김 경관의 현재 복무 상태나 향후 징계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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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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