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첫 우주인 조니 김 우주 식량 ‘고추장 버거’
▶ “가족의 맛” SNS에 소개
한인 최초의 우주인으로 ‘인간 승리’ 서사를 써온 LA 출신 한인 2세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즐긴다는 ‘고추장 버거’를 “가족의 맛”이라고 소개했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고추장이 뿌려진 햄버거 사진, 한국 업체가 만든 ‘태양초 고추장’을 손에 들고 있는 사진 등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만약 MRE(전투식량)로 생활해야 한다면, 창의적인 즉석 레시피를 시도해본 적 있을 것”라며 우주에서 ‘레인저 버거’ 요리법을 공개했다. 레인저 버거는 미국 군인들이 군대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버거를 말한다. 그는 “소고기 스테이크에 밀 스낵 빵, 치즈, 감자 그라탱을 쌓고 카고 드래곤(화물선)이 가져온 상자에서 고추장을 꺼내 넉넉히 뿌린다”라고 요리법을 설명했다. 김씨는 버거의 맛에 대해서는 “가족의 요리가 그리웠는데, 나름대로 딱 그 맛이 난다”라고 평했는데, 한인 이민 2세인 그가 고추장 맛을 가족의 맛이라고 칭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 항공우주국(NASA) 소속인 김씨는 지난 8일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이후 ISS에서의 임무 수행과 생활 내용에 대해 SNS에 자주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우주에서 첫 이발’이라는 글과 함께 동료가 이발해주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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