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JBA)의 2025년 결승 진출자 명단에 시애틀 식당 두 곳과 오카스 아일랜드 식당 한 곳 등 워싱턴주 식당 세 곳이 포함됐다.
시애틀 힐만 시티에 위치한 ‘아키펠라고’ 식당은 ‘탁월한 친절 상’ 부문에, 시애틀의 왈링턴에 자리한 ‘아토마’ 식당은 ‘베스트 신설 식당 상’ 부문에, 오카스 섬의 ‘호움(Houlme)’ 식당은 ‘태평양 서북부 지역 베스트 셰프 상’ 부문에 각각 올랐다.
이미 샌완 군도의 최고식당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호움’은 종전 ‘호그스톤’에서 이름을 바꿨다. 베스트 셰프 후보로 꼽힌 제이 블랙킨턴은 지금까지 이 상의 준결승 후보로 여러 차례 올랐었다. 그는 “너무 기쁘고 감격해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필리핀 식당인 아키펠라고의 공동업주 아론 버조사와 앰버 매뉴기드는 아침에 정신없이 아이들 등교 뒷바라지하다가 낭보를 들었다며 종업원 모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가정집을 멋진 식당으로 개조한 ‘아토마’ 업주는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JBA가 창설된 1991년 이후 시애틀 지역 레스토랑들은 한 때 16개 식당 또는 셰프들이 떼를 지어 수상후보로 지명됐었다. 수상 후보 식당이 3개로 줄어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지난 4년간 시애틀 지역에선 JBA 수상 레스토랑이 한 곳도 배출되지 않았다. 지난해엔 워싱턴주 레스토랑 8개소가 최종 결승후보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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