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ㆍK-POPㆍ태권도 등…점심 제공하며 참가비 200달러
시애틀지역 한인 초등학생에게 올해 최고의 썸머캠프가 마련된다.
오는 24일 벨뷰에서 공식개원하는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이 사실상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 체험 여름 캠프’(K-Summer Camp)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이 대한민국 교육부 소속인 만큼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마련하는 첫번째 프로그램인 셈이다. 한인 학생은 물론이고 타민족도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캠프는 오는 9월을 기준으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전체를 주관하게 될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벨뷰 뉴포트 하이츠 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학생들은 캠프에서 한국어, 한국 전통 놀이, K-POP, 태권도, 전통공예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캠프 마지막 날 8월9일(토)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서북미 지역의 문화ㆍ예술 분야 인사 외에도, 대한민국 시도교육청(경기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이번 캠프 지원을 위해 선발한 한국어, 한국문화(공예, 도예 등) 관련된 전문 교원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접수는 4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일단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해본 뒤 신청수요에 따라 추후 추첨 등을 통해 참가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비는 매일 점심이 제공되는 조건으로 1인당 200달러이다. 캠프 참가신청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등을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해 하면 된다.
이용욱 시애틀교육원장은 “이번 여름 캠프는 대한민국 교육부의 지원을 통해 저렴한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등학생 등 참여 대상 확대, 개최 지역 다양화 등 차년도 캠프 운영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초등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동포 어린이들에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외국학생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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