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타벅스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뜨거운 커피를 건네받다가 쏟아 화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 법원이 거액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커피를 트레이에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은 채 손님에게 건넨 스타벅스에 과실이 있다고 판결했다.
14일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LA의 한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 직원으로부터 건네받은 뜨거운 커피가 쏟아져 하반신에 화상을 입은 마이클 가르시아에게 스타벅스가 5,0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바리스타가 가르시아에게 핫 커피 3잔이 담긴 트레이를 건넸고, 이 과정에서 음료 중 하나가 그의 무릎 위로 쏟아진 것이다. 이 사고로 가르시아는 허벅지 안쪽 3도 화상과 성기 신경 손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매일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가르시아에게 300만달러에 합의를 제안했고 이후 합의금을 3,000만달러까지 올렸다. 스타벅스는 이같은 배상금이 과도하다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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