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 업체 TCL과 하이센스가 허위 광고 등의 이유로 각각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당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스테판 헤릭씨는 최근 자신과 비슷한 피해를 본 소비자를 대표해 TCL 북미 법인을 상대로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에 허위광고 금지와 손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24년 7월 아마존을 통해 TCL의 55인치 QLED TV를 구매한 헤릭씨는 소장에서 “TCL이 자사의 QLED TV의 기술적 사양과 디스플레이 성능을 은폐하고 일부 QLED TV가 QLED 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했다”면서 “실제로는 해당 제품들이 QLED 기술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거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하이센스도 최근 뉴욕주 남부 지방법원에서 소비자보호법 위반 등으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QLED TV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TV 시장의 10.9%를 차지,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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