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에 비해서도 반토막…BYD는 작년보다 90% 증가

중국 베이징의 테슬라 전시장[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지난달 크게 부진한 실적을 냈다.
4일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월 테슬라 중국 공장의 출하량은 3만68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49.2% 감소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한 6만3천238대를 출고한 바 있다.
2월 실적은 전월인 1월에 비해서도 반토막이 났다.
통상 중국에서 1∼2월 자동차 판매는 설 연휴가 언제 끼어 있느냐에 따라 매년 변동성이 있는데, 올해는 설 연휴가 1월에 속해 2월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인 BYD(비야디)의 판매량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합해 61만4천679대로 작년 동기 대비 90.4% 증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울러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중국 업체 샤오미가 출시할 전기차 YU7이 테슬라의 간판 차종인 모델Y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전장보다 5.6% 하락한 268.58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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