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키아와 7GHz 대역서 진행
▶ 안정적인 6G 커버리지 확보

사진제공=KT
KT가 노키아와 6세대(6G) 후보 주파수 대역 중 하나인 7GHz 대역에서 초고집적 안테나를 활용한 기지국 기술을 검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은 노키아 본사가 위치한 핀란드 에스푸시에서 진행됐다.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은 5G보다 훨씬 많은 수의 안테나 소자를 사용해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전송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보통 주파수는 대역이 상승하면 전파 도달거리가 감소하지만 KT는 초고집적 안테나를 통해 7GHz 대역에서도 3.5GHz 대역의 5G와 유사한 수준의 커버리지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대체로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통신 속도는 빨라지지만 통신 가능 거리가 짧아진다. 6G 통신은 현재의 5G 통신에 비해 주파수 대역이 높아지는 만큼 짧아지는 통신 가능 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테나 기술들이 필요하다. 이에 KT는 동일한 크기의 장비에 더 많은 소자를 집적해 기지국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노키아와 협력해 이번 초고집적 안테나 기지국 기술 검증 결과를 전시할 계획이다. 향후 6G 통신 환경의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의 적용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무선 통신 세대의 진화는 기존과 다른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선제적 6G 요소기술 확보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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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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