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퀸즈 베이사이드 앨리폰드팍 인근 크리드무어 정신병원에 설치된 난민촌을 철거한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에드 브라운스틴 주하원의원, 린다 이 뉴욕시의원은 13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뉴욕주지사실로부터 크리드무어 난민촌 철거 확정 계획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난민촌은 지난 2023년 7월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부지에 난민신청 이민자 1,000명을 수용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부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사회 복지시설 등이 위치해있다는 이유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폐쇄 요청 민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해당 난민촌에 머물던 한 난민이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가담한 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버스를 타고 뉴욕에 도착해 난민촌에 숨어 지내다 체포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난민촌에 금속 탐지기가 설치됐었다.
린다 이 시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준 호쿨 주지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난민촌 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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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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