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마당서 직접 키운다”
▶ ‘마당 양계’ 새 트렌드
전국적으로 달걀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정에서 직접 닭을 키워 계란을 자급자족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아리 판매도 급증하는 추세다.
조류독감 등으로 인한 공급 사태에 전국 달걀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일부 대형 마트에서는 한 판(12개) 가격이 무려 14.49달러까지 오르는 등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소비자가 가정에서 직접 닭을 키우며 신선한 달걀을 얻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 등 언론들이 전했다.
워싱턴주 바텔에 위치한 ‘바텔 펫 앤 피드 서플라이’에서는 최근 몇 년간 병아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곳에서 30년 동안 병아리를 판매해 온 매니저 브랜딘 로스카는 “닭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병아리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올해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약 1,000마리의 병아리가 판매됐으며, 올해 3~4월에는 이보다 더 많은 판매량이 예상된다. 그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최대한 많은 병아리를 확보하려 한다”며 “희망하는 모든 고객이 병아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직접 닭을 키우려는 가정이 계속 늘어나면서 ‘마당 양계’가 하나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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