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 필요…뒤처지지 않으려면 유럽도 AI 써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유럽에서도 대형 AI 프로젝트를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날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유럽에도 스타게이트 같은 걸 만들면 좋겠다"며 "여기에 뭔가 짓고 싶지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편견일 수도 있지만 뒤처지지 않으려면 유럽 사람들도 AI를 사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챗GPT 제작사인 오픈AI는 지난달 일본 투자기업 소프트뱅크,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과 함께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하고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짓기로 했다.
그러나 5천억달러(약 725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트먼은 최근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자사 AI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홍보 중이다.
올트먼은 유럽연합(EU)의 AI·빅테크 규제에 대해 "우리는 법을 지킨다"면서도 어떤 규제를 택하는지가 기술에 대한 접근을 결정하고 경제·사회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픈AI는 올트먼의 독일 방문에 앞서 뮌헨에 사무소를 열고 여러 분야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더블린·런던·파리·브뤼셀·취리히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유럽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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