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턴전 풀타임 출전 무득점… “2차례 슈팅 외 기여한 바 거의 없어어”

손흥민 [로이터]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를 막지 못한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현지에서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22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전반 24분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슈팅 2회에 그쳤을 뿐 득점 등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침묵한 토트넘은 2-3으로 패했다.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2골을 따라붙었으나 끝내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한 골이 부족해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승 행진'도 6경기(1무 5패)로 늘어났다.
리그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봐도 1승(2무 7패)에 그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부진한 손흥민에게 평점 4를 매겼다.
손흥민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전반 3실점의 책임이 있는 센터백 라두 드러구신(평점 3)뿐이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초반에 두 차례 기회를 잡았다. 한 번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망설였고, 다른 한 번은 낮게 깔아서 찼지만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게 향했다"며 "그 외에는 기여한 게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수비 뒷공간을 공략, 페널티 지역에서 첫 슈팅 기회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뒤따라온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날카로운 태클에 공을 빼앗겨 고개를 숙였다.
6분 후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정확한 크로스를 공급하자 손흥민이 이번에는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에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 픽퍼드를 넘지 못했다.
이외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제임스 매디슨도 손흥민과 함께 평점 4를 받아 저조한 활약상이 지적됐다.
반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6.9의 평점을 매겼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0의 평점을 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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