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연방 하원을 포함한 주요 선출직에 도전한 한인 후보들도 선전했다.

앤디 김 의원의 연방상원 입성이라는 희소식에 이어 6일 오후 5시 현재 연방하원 가주 40지구의 현직 영 김 의원(공화)은 56.6%의 득표로, 43.4% 득표에 머문 상대 조 커 후보(민주)를 누르고 3선 성공에 안착했다. 워싱턴주 10지구에서 3선에 도전한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 의원도 3선에 성공했다. 스터릭랜드 의원은 6일 오후 5시 기준 58.4%를 득표해 상대방인 돈 휴이트 후보(공화)의 득표율 41/6%보다 16.8% %포인트 앞섰다.

연방하원 가주 45지구의 현직 미셸 박 스틸 의원(공화)은 개표 초반의 열세를 뒤집고 6일 오후 5시 현재 52.5%의 득표율을 기록, 민주당의 데렉 트란 후보(47.5%)에 역전 승리가 유력하다. 연방하원 가주 47지구 데이브 민 후보(민주)는 7일 오전 11시 현재 49.8%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스캇 보 후보(50.2%)와 박빙의 개표전을 펼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 37지구에 도전한 최석호(공화) 전 주 하원의원은 7일 오전 11시 현재 71%가 개표된 상황에서 51.9%의 득표를 기록, 48.1%를 나타낸 현직 조시 뉴먼(민주) 의원에 역전해 승기를 잡았다.

연방하원 가주 34지구에서는 현직인 지미 고메스 의원(민주)이 56.5%의 득표율로 데이빗 김 후보(43.5%)를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