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지역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을 무더위가 바다쪽 찬공기가 만나면서 해변지역에는 짙은 안개가 만들어 지고 있다. 3일 남가주 엔시니타스 해변에 안개가 낀 가운데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즐기고 있다.<로이터>
10월 답지 않은 때늦은 폭염이 가주에 닥친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북가주 곳곳에서 10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3일 국립기상청이 전했다.
북가주의 이번 늦더위는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100도를 넘나드는 더위를 보이게 있다. 기상청은 주말인 5일과 6일에 내륙지역의 기온이 곳에 따라 최고 105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리버모어 지역과 월넛크릭등 내륙지역은 6일 최고 기온이 110도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대는 예보했다. 새크라멘토는 평소 높은 기온을 보였으나 이번 주말에는 100도대를 밑돌아 리버모어나 월넛크릭보다는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지역도 이번주말 낮 최고기온이 80도대 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오클랜드도 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90도, 6일에는 93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트로 밸리 지역의 경우 평소 온화한 날씨를 보였지만 이번주말에는 100도가 넘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같은 무더위에는 탈수방지를 위해 물을 많이 섭취하고 되도록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국립기상청의 크리스탈 오딧 기상학자는 캘리포니아에서 9월과 10월에 늦더위가 이어지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라며, 북가주는 물론 남가주에서도 10월 폭염 현상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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