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녹미회 정기전
▶ 21~30일 EK 갤러리
남궁 경 작품 ‘코스믹 댄스’(위쪽)와 민은규 작품 ‘라스트 서머 I’
이화여대 남가주 녹미회(회장 남궁 경)가 오는 21일 EK 갤러리에서 제8회 정기전 ‘열정의 이야기’를 개막한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이 전시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동문들로 구성된 남가주 녹미회가 2년마다 개최하는 예술축제이다. 20여명의 동문작가들이 각자의 삶과 예술 세계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작품에 담아냈음을 의미하며 ‘열정의 이야기’(Tales of Passion)을 부제로 삼았다.
참여작가는 김경희, 김민주, 김숙, 김진송, 남궁경, 민은규, 서강일, 성대현, 안경남, 양문선, 원철경, 윤영자, 이나경, 이진희, 채현주, 최고운, 이양미, 표양숙, 한순정, 홍진희 등이다.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활용해 회화, 조작, 설치 등 48개의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과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남가주 녹미회는 2010년 이화여대 동창회 남가주 지회 산하기관으로 출범해 ‘나눔의 이화’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예술단체로 성장해왔다. 녹미회 회원들은 LA와 OC 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주류사회와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늘어나면서 전시의 규모를 확대해왔으며 전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후원에 동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남궁 경 회장은 “2년 마다 정기전을 통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미술대학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을 전시하고 교류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작품 속에 녹아있는 작가들의 감정, 사랑, 욕망의 삶의 서사적인 이야기를 표현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21일 오후 2시 EK 갤러리(1125 Crenshaw Blvd., LA)에서 열리며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 NokmeeSC@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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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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